대한민국에서 많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 중 대표적인 사회복지사 2급. 전망도 좋고 제2의 직업으로 좋을 거 같아 시작하여 강의를 들었지만 막상 실습이라는 현장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50이 가까운 나이에 걱정과 두려움이 다가 호는 건 사실 이였다. 하지만 새길동산에서 단순히 현장을 보기만 하는 실습이 아니라 커리큘럼이 하루하루 구성 되어진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성장하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보니 실습이 끝난 후 복지사로 취직하게 되었을 때 현장에서의 분위기와 사무없무가 겁나지 않았다.
원래 복지쪽에서 종사하던 사람이 아니다보니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걱정이 있었는데, 새길동산에서 담당 이00 선생님께 사무행정을 비롯하여 전반전으로 요양시설이 돌아가는 방법과 시설을 라운딩하며 들은 조언 하나하나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르신들과 라포를 형성하고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일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니 나도 좋은 복지사가 될 수 있을꺼란 자신감이 생겼다.
실습기간 중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해서 실현까지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더욱 특별하고 값진 경험 이였다.
부모님을 직접 집에서 모셔야 효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새길동산에서 실습을 하다보니 이런 체계적인 시설과 프로그램을 가진 공간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선생님들께서 자식인 나보다 섬세하고 알뜰하게 관심을 가지며 어르신들을 모시고 케어하는 모습을 보니 무조건 집에서 모신다고 효자가 아니라 좋은 곳에서 여러 어르신들과 어울리며 대인관계도 형성하고 필요한 순간마다 전문적인 케어를 받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새길동산에서 실습을 하며 사회복지사가 가져야 할 윤리와 직업의식부터 어르신들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법, 개인 별로 다른 특성을 가지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방법과 요양시설의 입 퇴소부터 전반적인 행정업무와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익히고 나니 길어서 끝이 올까라고 걱정했던 실습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있었다.
담당 교수님께서도 실습현장에 방문하였을 때 이렇게 좋은 곳을 어떻게 알고 실습신청을 하였냐고 물어보셨다. 내가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면서 더 빨리 시작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새길동산에서 실습하기 위한 행운 이였나 보다고 교수님께 말씀드리니 교수님께서도 맞다 며 웃어주셨다. 제2의 직업을 준비하면서 자신감과현장을 알려주고 복지와 효도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을 없애준 새길동산이라는 곳에서의 실습시간은 정말 값진 시간이자 소중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