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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실습을 마치며
작성자 : 표보리  조회 : 1,159 
작성일 : 2019-04-26 





실습소감문

 

                                                                  

 

 

새길동산에서 두근거림을 안고 시작한 실습이 끝이 났습니다. 사회복지실습생을 받아주는 기관이 없다는 말에 걱정하며 문의를 했는데 새길동산에서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알차게 실습할 수 있었고 배울 점도 많았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이 큽니다.

처음엔 내성적인 성격을 탓하며 어르신을 대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정작 어르신들과 마주해 지내보니 친절하고 때론 귀여우시기도 하셔서 저도 모르게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어야지 했지만 실제로는 어르신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받아가는 나날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우수기관인 새길동산에서는 어르신들의 위생케어를 위한 천기저귀의 사용,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지식을 이용한 대응 등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감동한 부분은 어르신들의 배려하고 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특히 항상 생활실에 들려 어르신 한 분 한 분과 마주하며 마음으로 다가가 주시는 원장님의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지금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계신 저의 아버지도 이쪽으로 옮겼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을 불러일으켰고 간호사분에게 문의도 해보았는데, 아버지는 병원에서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사님의 칭찬과 격려에 모든 일에 스스로가 한계로 설정하고 하지 못했던 아니 하려고 도전하지 않았던 저를 돌아볼 수 있었고, 못한다고 생각하던 일에 도전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과 나이 드신 분들 간의 간극이 심해지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이 많은데 꼭 사회복지사를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노인기관에서 실습이나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도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으로 실습생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저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시고, 많은 것을 보고 배워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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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숙희 훌륭한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갖추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실습기간내내 어르신들께 사랑을 주시고 능력을 키워 가시는 모습에 아낌 없는 갈채를 보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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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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