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이란 `이미 배운 이론을 토대로 실지로 해보고 익히는 일` 국어사전에 이렇게 정의되어 있다. 이미 학습을 통해서 공부한 내용을 실지로 경험하기 위해 새길동산을 찾았다.
새길동산은 사랑. 섬김. 배려를 기초로 어르신의 행복과 존엄성을 실천하며, 어르신의 생각,결정을 존중하는 좋은 기관에서 실습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저의 슈퍼바이저님의 풍부한 경험, 다양한 프로그램운영 방식, 복지사의 자세 등을 배우고 실천해보고 어르신들의 반응을 살피며 좋은 점 나쁜 점 체크하며 하루하루 실습하다보니 어느 듯 끝자락에 와 있다.
내가 경험한 프로그램중에 하나를 꼽으라 하면 남지 유채꽃축제를 제일로 생각한다. 거동 가능하신 어르신들을 차로 모시고 남지로 이동했다. 그날 실습생의 수가 많아 어르신들 1:1 케어가 가능해서 다행이었다 시설에서 차를타고 나들이 나가는 것을 상상조차 못한 터라 내가 더 신났었다.
여느 축제처럼 사람들도 많았고 공연도 있었다 우리는 공연장에 자리잡고 앉아서 공연도 즐기고 밖 풍경을 누릴 수 있었다 어르신들도 좋으신지 `오늘 여기서 자고 가자` 어느 어르신이 이렇게 말씀하셔서 마음이 찡했다.
새길동산 이름만으로 어떤 시설인지 잘 모른다 직접 오셔서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 구체적으로 구상하긴 내 역량이 많이 부족해서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다
새길동산 모든 직원과 어르신께 감사드립니다